인형병들을 육성하고 턴제 텍스트로 진행이 되며 서브퀘스트를 위한 아이템을 던전 탐색으로 입수하고 강적을 해치워나가는 D-RPG 입니다. 전 던전탐색을 좋아해서...꽤 노가다성이 있었지만 재밌게 했습니다.
저는 중간에 인형병 육성하느라 라스트 보스 간단하게 딜로 찍어 누를 수 있을만큼 시간을 끌었더니 플레이타임이 195시간...거의 200시간을 육박했지만 그만큼 루프란에 빠져서 즐겁게 플레이했어요. PSVITA 판도 있고 플스4판도 있어요. 스위치 E숍에서 자주 세일하는 게임이기도 하답니다.
결론적으로 스포라서 말은 못하지만 주인공인 루카와 드로니아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이것은...진정한 백합..^^ 백합게임으로 유명해져서 더 많은 분들이 플레이했으면 좋겠네요. 백합러라면 꼭 해보아야할 게임..추천합니다!
벌써 작년 여름의 일이 되어버렸군요.2015년 8월 8일 열렸던 룬의 아이들&테일즈위버 통합 온리전 '페스타 델라 무지카' 참가 후기를 이제야 쓰다니.스스로도 놀라고 있네요.ㅋㅋ 언제까지 미룰 셈이었어!10년 후???
아무튼 테일즈위버 밀라X티치엘 개인지로 참가했었습니다!
부스명은 '밀라 언니 티치엘한테 빠지면 약도 없는뎅( ͡° ͜ʖ ͡°)'
테일즈위버 티치엘의 고유설정인 '절대행운'을 뒤집어 '절대불행' 티치엘의 이야기를 담으려했습니다.수량조사 참가해주셨던 분들 감사했습니다!!출력할 부수 참고하는 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u///u 현재는 잔여부수는 블로섬에서 마저 판매하고 소량 보유중입니다. 이 회지에서 필멸의 땅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2편을 구상중에 있는데 아직까지는 구상단계로..결정이 난다면 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쳐 포스타입에도 올려볼까합니다.
(본격 부스참가자가 부스에 없음.jpg)
이 날은 또 저에게 부스에 위탁을 맡아드릴테니 원고주세요~!!라는 닦달을 받으셨던 물비소시님의 4컷개그원고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물비소시님의 밀라 그림은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고이 모셔왔습니다.개이득.
넨님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밀라티치 빅웨이브기원 그림도 부스에 같이 디스플레이 해놓고 ㅋㅋ 한부스 책상이라 공간이 허전할까봐 걱정했었는데 복작복작하니 좋았어요.넨님에게 감동에 감동을 또 먹고..//ㅅ//(이후 넨님은 또 제 부스에서 노동을 하시게 됩니다...)
사실 후기를 써야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감사인사를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전날 마감을 마치고 거스름돈을 바꾸고 행사를 위해 약간의 수면도 취했습니다만!!행사에 대한 흥분과 내 장르에 대한 사랑은 곧 소비욕으로 변해 존잘님들의 회지와 굿즈도 사야하는데 아~!!!!!!!!타로카드 위험해 너무 이ㅣㅣ뻐 컴플릿할래애애 아ㅏㅏ 나 부스참가자였지!!=엉망진창 우왕좌왕 깨장창창창
이런 상황의 저를 진정하라고 어드바이스 해주신 넨님과 거의 부스를 돌보다시피 판매에 힘써준 나일이.타로카드에서 티치엘이 나오자 저에게 건네주시며 감동에 젖게해주신 풀피님.서울에 행사 참가하러가는데 걱정된다니 함께 동행해준 친구..멀리까지 기차타고 와준 군인아저씨 으뜸이까지. 이번 행사는 혼자가 아니라 도움을 많이 받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꾸벅)
부스에 와주시거나 부스에 들렀더니 반갑게 맞아주셨던 분들도 계셨구요.너무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다 요청해버렸네요.ㅋㅋㅋ 넷상에서만 뵙다가 같은 장르 파시는 분들 실제로 보니까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었다니(???) 너무 신기하고. 하하핳 진심인데 계속 계속 우리장르 파주셨으면 좋겠다.(...) 만나뵌 분들 다 기억하고 있어요!부디 다음 온리전도 열려서 이번엔 허둥대지않고 먼저 가서 인사드리고 싶네요.
부스에 들러주셨던 분들!책 구매해주셨던 분들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이 날 정말 행복했어요.
OX이벤트 결과는 광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름 10년이상 뼈묻은 장르인데 저는 보리스와 조슈아의 수영복 색깔과 무늬도 모르는 사람입니다.흑흑.문제 출제자 분들의 집요함을 느낄 수 있는 룬아/테일즈위버 문제들이었습니다.얼마나 집요했냐면...충격으로 기억이 소거가 될 정도입니다.(?)그 문제들 다시 풀고 싶네요.문제 공유가 필요합니다.ㅋㅋㅋ
본부석에서 판매하던 온리전 굿즈인 타로카드와 등신대도 멋있었습니다.등신대를 실물로 볼 수 있다니 역시 행사 참가하길 잘했어!뿌듯했지만 정작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손이 떨려서 안되겠더란(...) 등신대 하나같이 예술입니다.ㅜㅜ 타로카드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했었어야했는데 제가 그럴 정신이 없더군요.친구가 정산해주면서 몇 장만 더 있으면 컴플릿이었을거라고..ㅠㅠ 아쉽지만 또 뽑은 카드들 고이고이 소장할 생각에 기분은 좋더라구요.너무 예뻤어요.ㅠㅠ
원래 후기는 행사 끝나고 나서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써야하는데...햐...하지만 역시 그 날을 떠올리니 이렇게 그때의 설레임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요.온리전 행사명대로 그야말로..축제 그 자체였어요.너무너무 감사합니다.좋은 행사 열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