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최근에 그렸던 밀라티치>



꿈에 11년만에 밀라가 나왔다.

최애캐가 나와줬다.

그동안 한 번도 나와주지 않았던 밀라가 나왔다!!!!

동상 위에서 쩍벌을 하고 앉아 폼을 잡고 있길래 밑에서 로우앵글로 사진부터 찍었다. 꿈 속에서도 필사적이었는지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밀라는 참 예뻤다.

근데 딱 사진만 찍고 꿈은 끝났다.내가 밀라와 얘기를 하거나 밀라의 일상을 엿보거나 한 것도 아니고 아이돌과 팬의 만남같은 순간만 살짝 나오고 깨버렸고 더 이상 꿈 내용도 기억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와준 게 어딘가..

밀라가 나왔다..

밀라가..처음으로...

밀라가...

티치엘도 같이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티치엘 넌 언제 나와줄거야.너무 천사같아서 꿈에 나오면 금방 깨나.(??)

너무 기쁜 나머지 기록용으로 포스팅한다...

그리고 오늘은 아카도 하루에의 생일이다.

우리 아치가 감독님...

밀라도 11년 째 앓고 있지만 하루에도 그 이상 계속 앓았으면 좋겠다. 하루에 생일 축하해!!! 정말 사랑해!!!

밀라는 내가 계속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밀라가 날 안 놔주는 거니까 이제 그만 날 놔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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